제목 권현진(KWON,HYUN-JIN)Solo Exhibition,2013.6.4-6.16
작성일자 2013-06-03
조회수 2256




 



전시명: Visual Poetry_눈을 감아야 보이는 세상

전시일정: 2013.6.4-6.16 / opening 2013.6.4 6:00

청작화랑: 135-890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50-8 호창빌딩

02.549.3112 / g-chungjark@hanmail.net / www.chungjark.com



작가노트


권현진 (Kwon, Hyun Jin/ 權 賢 珍)





독일의 현대작가인 게르하르트 리히터는 “예술은 전혀 다르게 생각하는 방식, 외관을 근본적으로 불충분한 것으로 인식하는 방식이다. 그 점에서 예술은 우리에게 닫혀 있는 것, 우리가 접근할 수 없는 것에 다가가는 도구이며 방식이다.” 라고 정의 하였다. 우리가 바라보는 현실이나 정의하는 개념에는 그 어떠한 것도 완벽한 것은 없기 때문에 리히터가 말하는 예술도 목적을 가진 유일한 방법이 아닌 하나의 형식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작품 또한 어떠한 진실에 다다르기 위함이라기보다는 우리가 근접할 수 없는 사람들 내면 안에 깊이 묻어둔 무엇인가를 솟아오르게 하기위한 도구이다.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가 “예술작품은 센세이션의 집합체이자 지각의 대상과 정서의 복합물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본인의 작품은 센세이션을 그리고 있다. 눈에 보이는 이미지가 아닌 내면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눈을 감고 잠시 동안 빛을 봤을 때 안구에 맺히는 환영들을 시각적 이미지로 그려내려는 시도를 하였다. 빛의 흐름, 색의 흐름 물감의 흐름 등 새로운 배열을 만드는 움직임을 통해 관람객들의 상상과 무의식을 자극하고, 고정된 2차원의 회화작품이지만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명력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본인의 작품 시리즈는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있는 우리의 희망, 꿈, 비밀, 감정들을 투영하는 거울이다. 색의 배열과 움직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꿈을 꾸고 있는 느낌이나 한편의 서정시를 읽는 듯한 느낌을 주려는 시도를 하였다. 이를 통해 현대를 살면서 미래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적 흐름을 찾아내고 각자만의 새로운 세상을 만나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본인의 회화작품과 함께 회화작품의 연장인 영상작품은 평면의 고정된 회화적 이미지를 3차원의 영상으로 옮긴 것이다. 영상이라는 매체적 특성을 이용하여 끊임없이 움직이는 추상회화 작품을 계속해서 보고 있는 듯한 환영을 만들고, 이미지만이 아니라 본인의 행위과정까지도 비추어 보여주는 새로운 종류의 거울 역할을 하고 있다.



본인의 영상작품은 회화작업과의 연장선상에서 미디어 아트를 전통 회화와의 관계 속에서 살펴보고 디지털 환경 안에서 아날로그적 수작업이 새롭게 부활되고 있는 오늘날, 새롭게 정의되고 있는 영상미학과 회화와의 연관성을 찾아보고자 시작되었다. 이를 통해 전통회화에서 보여주는 매체적 물질성과 테크놀로지를 도구로 사용하는 작가의 창조적 개입이 단지 기술과 예술의 결합이 아닌 예술의 자율성과 독창성을 기반으로 하는 예술의 확장된 개념으로 재해석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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