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지연(MOON,JEE-YEON)Solo Exhibition,2013.6.19-6.30
작성일자 2013-06-13
조회수 1919
 



-전시명: Karios_ 초월의 시간
-전시일정:2013.6.19-6.30 / Opening 2013.6.19. 6:00 pm
-장소: 135-890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50-8 호창빌딩



 -T: 02.549.3112 F:02.549.3114
 -E-mail:g-chungjark@hanmail.net
 -Website:
www.chungjark.com


 


 


 


 

Statement:


 

나의 작업은 하나의 그림 안에서 상반된 두 개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표면적으로는 도시의 삭막함과 외로움을 나타낸다. 도시의 차가운 풍경은 빛을 잃어버린 어둠의 도시를 나타내고,

 

그 속에서 외로움과 관계의 단절감을 느끼는 인간 군상을 드러낸다.

 

하지만 빛(라이트)이 켜지면 이미지가 반전된다. 곧 자연과 생명의 아름다움, 냉정한 현실 속에서 붙들고 싶은 꿈과 환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작업은 캔버스 바깥쪽과 안쪽의 이중 페인팅과 캔버스 안쪽에 설치된 빛(라이트)를 통해 가능하게 된다.
 
빛(라이트)의 켜짐과 꺼짐은 도시와 자연, 겨울과 여름 또는 낮에서 밤으로 변화되면서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의식과 무의식, 현실과 이상의 시간으로 교차되고 있다.

 

시간에는 순차적이고 일반적인 흐름의 시간인 크로노스(Chronos)가 있고, 일상적으로 흐르는 시간을 벗어나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순간인 카이로스(Kairos)가 있다. 카이로스는 각인된 시간으로서, 뒤엉킨 전신주를 푸른 숲으로

 

바꾸기도 하고, 무채색 도시를 태양빛이 가득한 풍경으로도 변화시키는 기적적인 순간이다.

 

이처럼 공존하는 시간과 초월적인 시간, 현실과 가상이 뒤섞이며 빚어지는 시공간의 교차는 인간이 무엇을 바라보고
 
추구하는지에 대한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빛(라이트)은 일상적인 풍경과 심리적인 풍경을 잇는

 

연결고리가 되어 우리가 카이로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다.

 

빛이 비추어질 때 감춰진 이미지가 드러나고 본래의 색이 입혀지듯이 작품에서는 빛을 통해 현실과

 

 내면의 풍경이 한 곳에서 하나로 만나게 된다.

 

의식과 무의식이 교차된 풍경을 통해서 물리적인 ‘빛’을 넘어선 마음의 ‘빛’을 비춤으로써

 

꿈꾸는 것 이상의 기적을 찾을 수 있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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